2011년 3월 22일 화요일

마음의 파수꾼( Le garde du coeur) -프랑수아즈 사강

*명예라는 것은 지속되지 않으면 역겨운 것이 된다.

*그에게는 뭔가가있었다.
어둡고 두려운 동시에 사람을 안심시키는, 겉모습과는 다른 뭔가가.

*사람이 삶을 사랑할 때 삶이 발산하는 매력을 나는 결코 제대로 묘사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때때로 삶과 그 연쇄적인 순환의 고리를 얼마나 중오했는지! 그건 우스꽝 스러웠다. 내가 그랬듯이, 모든 형태의 삶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밑바닥에서 부터 삶을 증오할 필요가 있었다.

*인간 존재와 그들의 가장 내밀한 욕망, 행복에 대한 그들의 몸서리나는 의지 사이에는 도대체 어떤 벽이 가로 놓여 있는 걸까? 그것은 그들이 형성했지만 그들의 인생과 양립시키지 못했던 행복의 이미지 일까? 그것은 시간일까? 아니면 시간의 부재일까? 어린 시절부터 갈고 닦아진 어떤 향수일까?

*이런 손쉬운 행복을 손에 넣는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었다. 그런 행복은 사람을 속박한다. 행복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상심에서 빠져 나오는 것보다 더 힘든일이다. 우리는 최악의 근심거리 한가운데서 헤엄치고 몸부림치고, 스스로를 변호하고, 한가지 생각에 사로 잡힌다. 그리고 돌연 행복이 조약돌처럼 혹은 반짝이는 햇빛처럼 우리의 이마를 친다. 그러면 우리는 존재한다는 그 모든 기쁨을 마주 한 채 당황하여 뒷걸음 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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